법무부 장관 박상기 지명… 권익위원장 박은정 발탁
법무부 장관 박상기 지명… 권익위원장 박은정 발탁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6.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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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낙마 11일 만에… 미래부 1차관에 이진규 임명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왼쪽부터) 신임 법무부장관에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국민권익위원장에 박은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미래부1차관에 이진규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인선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법무부 장관에 박상기(65)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지난 16일 '몰래 혼인신고 논란'으로 안경환 후보자가 사퇴한 지 11일 만의 후보자 지명이다.

또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박은정(65)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발탁했다.

박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한국형사정책학회장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을 거쳐 현재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를 맡고있다.

온건·합리적 성향의 개혁주의자로 알려져있다.

박 국민권익위원장은 한국인권재단 이사장과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비상임이사로 일해왔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진규(54)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임명했다.

부산 출신의 이 1차관은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연구개발정책관·기초원천연구정책관을 역임했다.

이날 인선으로, 현행 정부직제상 17개 부처 중 15개 부처 장관이 발표됐다. 남은 곳은 산업자원통상부와 보건복지부 2곳이다.

차관 중에는 산업자원통상자원부 2차관 인선만 남았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