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의 끝”… 김수현·최진리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리얼’
“파격의 끝”… 김수현·최진리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리얼’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6.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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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수현(왼쪽부터), 최진리, 조우진, 이사랑 감독이 26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리얼'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등장 자체로 화제인 스타 김수현과 최진리가 과감하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달고 나온 작품 '리얼'에서 만났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사랑 감독, 김수현, 최진리(설리), 조우진이 참석했다. 

이날 이사랑 감독은 영화 연출 의도로 "영화를 특별하게 만들고 싶었다. ‘워너비’라는 단어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다. 인물의 강렬한 열망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네가 되고 싶은 진짜가 뭐야?'에 초점을 맞췄다. 당신이 진짜로 믿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특히 '리얼'은 영등위로부터 설리의 파격 노출이 예고되면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현재 적나라하게 드러난 김수현의 상체와 엉덩이까지 모두 공개됐고, 최진리는 가슴 노출과 김수현과의 구강성교 등이 공개되면서 영화가 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는지는 충분하게 이해가 가는 상황이다.

김수현은 베드신과 관련해 "우선 이 '리얼'이라는 작품이 내가 20대의 대표작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바랄 만큼 욕심을 부리게 되면서 내가 표현할 장태영의 끝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소 꽤 센 부분들이 있다. 부담감마저 이겨낼 정도로 욕심이 많이 났다"라고 말했다.

최진리는 "많은 도전이 필요했다. 고민도 많이 했고, 어려웠다. 하지만 시나리오에 크게 끌렸고, (파격 노출신은 영화에서)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이다. 오는 28일 개봉.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