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방미 중 모든 위기 예측하고 대비하라"
文대통령 "방미 중 모든 위기 예측하고 대비하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6.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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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보좌관회의 주재… 한미정상회담 예상 쟁점·대응계획 보고도

▲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해외 순방 중 위기와 상황 등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예측하고 대비책을 꼼꼼히 수립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충분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해외순방 중 현안관리와 위기대응 방안 등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예상 쟁점 및 대응계획에 대해서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의 방미 기간 국내 민생과 정책 연안 대응은 이낙연 국무총리 중심, 안보위기상황 시 대응은 국가안보실 중심으로 작동한다. 또 대규모 재난 대응은 재난대책본부와 수석·보좌관 중심으로 운용된다.

박 대변인은 "주요 상황 발생 초기의 신속 대응을 위한 현안 점검반을 운영하고 안보 위기 재난 발생 시 비상 근무계획 보고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순방 중 정국 전망 및 대응방안도 보고했는데, 인사청문과 추가경정 예산안 및 정부조직법 처리 관련 7월 국회 임시회 대비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28일 방미길에 올라 한미정상회담(29~30일) 등 3박5일간 방미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방미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이다.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