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맹정호의 나무숲’ 회원들, 봉하마을 방문
서산 ‘맹정호의 나무숲’ 회원들, 봉하마을 방문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7.06.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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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정호의 나무숲’회원 80여 명이 지난 24일 노무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방문했다.(사진=맹정호의 나무숲)

충남 서산 사람들의 모임인 ‘맹정호의 나무숲’ 회원 80여 명이 노무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를 추진한 김명환씨는 “봉하방문은 회원들 간의 단합을 도모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더 좋은 지방자치를 서산에서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맹정호 나무숲 회원들은 버스 안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영상을 관람하고 봉하에서는 대통령 묘역에서 합동으로 참배한 후에 부엉이바위, 추모의 집, 생가를 둘러보았다.

특히 맹정호 도의원과 함께 청와대에서 일했던 김정호 봉하마을 대표가 일행을 맞이해 봉하마을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설명해 주는 시간도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이해 2010년 서산부터 봉하까지 걸어서 18일간 봉하를 방문했던 권기성씨도 함께 동행해 의미를 더 살렸다.

권씨는 “매년 봉하를 방문하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편하고 행복한 방문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하를 찾은 맹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은 평소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깨어있는 국민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제 서산도 시민이 주인공인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