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제작사 "보조출연자 처우 논란 사실무근"
'군함도' 제작사 "보조출연자 처우 논란 사실무근"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6.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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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군함도'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군함도' 측이 인터넷상에 불거진 보조출연자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영화 '군함도'의 제작사 외유내강 측은 25일 "'12시간이 넘는 촬영 현장이 태반이었으며, 최저임금도 안 되는 출연료를 받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어 "군함도의 전체 115회차 촬영 중 12시간이 넘는 촬영은 5회 미만이었으며, 부득이한 추가 촬영의 경우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충분한 사전 양해를 구한 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함도의 모든 스태프와 출연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초과 촬영 시에는 이에 따른 추가 임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군함도의 역사적 사실을 재현하는 것은 모두에게 고된 도전의 과정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스태프와 출연진이 최선의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자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의 마음이 미처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앞으로 좀 더 나은 촬영 환경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보다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함도'의 보조출연자라고 밝힌 한 글쓴이가 촬영 당시 최저임금, 처우 문제 등에 대해 지적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