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中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
이재명 성남시장, 中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7.06.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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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청년배당 등 기본소득 정책 소개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뉴챔피언 연례총회(이하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하계 다보스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과 함께 세계경제뿐만 아니라 국제분쟁·환경문제 등 각종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로 지난 2007년부터 중국 텐진과 다롄에서 교차 개최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포용적 성장 달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전 세계 90여개국 2000여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 시장은 ‘사회안전망 4.0’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사회안전망을 보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주제로 성남시의 청년배당과 같은 기본소득정책에 대해 소개한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다루면서 세계적으로 이슈가 됐으나, 성남에서는 이보다 앞서 청년배당 등 기본소득에 대해 선제적인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지난 3일 중국 북경대학교 한반도연구센터 초청으로 북경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사회복지정책과 경제정책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 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기간 중 리우창롱 창춘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우호교류관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다롄의 코트라무역관을 방문, 최근 국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기업들의 중국 수출활로 개척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방면 외교를 펼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 시장의 포럼 참석을 통해 세계유수의 글로벌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사회에서 성남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