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피, 2분기 실적시즌에도 횡보세 지속
이번주 코스피, 2분기 실적시즌에도 횡보세 지속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6.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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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변동성 확대 등으로 단기 지수상승 동력 부재

이번주 코스피가 2,350~2,400선에서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실적시즌에도 불구하고 전망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시장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23일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8.23포인트(0.35%) 오른 2,378.60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은 단기 지수상승 동력이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KTB투자증권 김윤서 연구원은 "1분기 실적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상장기업 전반의 광범위한 서프라이즈가 나타나 지수상승에 기여했다는 점"이라며 "반면 2분기 실적시즌은 일부 제한된 소수업종군들(반도체·게임·은행)에서만 서프라이즈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것 또한 코스피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유가의 추가하락은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존재한다"며 "최근 유가는 미국의 원유, 휘발유 재고 감소 발표에도 미 셰일 오일과 리비아, 나이지리아 산유량 증가 등 공급 측면에 초점이 맞춰지며 52주 저점을 하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업종의 견조한 실적 전망은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 나타났다.

김병연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가 우상향하고 있는 IT 주도는 지속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관건은 여타 업종의 2분기 바닥, 3분기 실적 모멘텀의 상승 여부"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피와 관련한 이번주 중요 이벤트으로는 한-미 정상회담이 꼽혔다.

하나금융투자 김두언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일본과 중국 등 우리 주변 정상들은 조속한 행보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이룬 것에 비해, 한국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은 철저하게 G&T(Give and Take)에 충실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한미 FTA 재조정 가능성과 한미 동맹의 재확인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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