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동작구, 젊은층 주거문제 해소 '발벗고 나선다'
LH-동작구, 젊은층 주거문제 해소 '발벗고 나선다'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6.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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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해결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공급 추진

▲ (사진=신아일보DB)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가 지난 23일 서울시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와 청년·대학생 등 젊은 층의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LH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매입임대주택을 선별해, 지역현안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동작구에 제공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이를 비영리 민간단체 '희망나눔 동작네트워크'에 맡겨 위탁운영할 계획이다. 또, 매입임대주택 총 7호를 향후 10년간 동작구에 긴급주거지원용 주택으로 무상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H는 이를 통해 위기상황에 놓인 대상자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안정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H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집이 필요한데, 기존의 임대주택 입주기준에는 해당이 되지않아 주거불안을 겪고 있는 청년·대학생 등이 많다" 며 "지자체와 협력해 앞으로도 지역현안에 맞게 매입임대주택을 잘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에는 중앙대와 숭실대, 총신대 등 3개 대학 총 4만명의 재학생 수요층과 상주인구 5만명으로 추산되는 노량진 고시촌이 주요 매입임대주택 수요지역이 되고 있다.

흔히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로 일컬어지는 청년·대학생 등 젊은 층의 주거불안 해소가 지역현안 중 하나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