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원·하청업체 상생·협력에 박차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원·하청업체 상생·협력에 박차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7.06.23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고용노동부 안산지청)

고용노동부안산지청은 지난 22일 오후 반월공단 소재의 포스코대우 STS사업부(원청, 대표 강득상)과 교하산업(협력사, 대표 이덕재)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원하청 상생·협력 등을 위한 사회적책임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현 세대와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고용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포스코대우 STS사업부와 협력업체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다짐하고,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포스코대우 STS사업부(주)는 1962년 설립 이래, 55년간 스테인리스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해 온 기업으로 다수의 특허를 보유중이며 포스코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및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특히, STS 공급과잉 등으로 초래된 위기상황에서도 비상경영을 통해 노사가 함께 고통을 분담해 위기를 극복한 결과, 2015년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2015년 안산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나아가 이번 협약서 주체들은 주기적으로 관계자 회의를 통해 협약서 내용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개선해 선진화된 근로환경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확고히 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노동정책 변경 등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익환 안산지청장은 “안산·시흥지역에서 원청과 협력업체가 상생·협력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사례가 광범위하게 전파돼 원청과 협력업체가 동반 성장하고 근로자들의 생활이 안정되는 등 우리 모두가 행복한 기업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