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 79%… 전주比 4%p 하락
文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 79%… 전주比 4%p 하락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6.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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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평가는 4%p 올라… 정당지지율 민주 50% 1위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미국 워싱턴 포스트(WP)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70%대를 기록했다.

23일 한국갤럽 여론조사(20∼22일 1004명 대상, 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79%로 1주 전보다 4%p 하락하며 80% 밑으로 떨어졌다.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4%로 전주보다 4%p 올랐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공감능력'(19%)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를 이어 '인사'(人事)가 9%, '추진력·결단력·과감함',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각 6%로 집계됐다.

부정적 평가 이유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인사문제'(37%)를 고른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북핵·안보'(11%), '독단적·일방적·편파적'(7%)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50%로, 창당 이후 최고수준을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1%p 하락한 9%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의당은 각각 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없음·의견유보'는 20%였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