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해역에 항모 2척 체제… 日·인도와 공동훈련
미국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가 서태평양 해역으로 들어왔다.
지지통신은 23일 항공모함 니미츠가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기지를 거점으로 하는 미 제7함대 담당 서태평양 해역으로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니미츠함은 지난 21일 제7함대가 관할하는 해역에 진입했다.
니미츠함의 진입으로 미 해군은 제7함대 소속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과 함께 서태평양에서 항모 2척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항모는 앞으로 일본·인도 등 동맹국과의 훈련을 통해 북한 및 분쟁수역인 남·동중국해에서 활동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군 측은 니미츠함을 중동에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나, 이는 다소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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