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재벌언론 비판했더니 재갈 물리려고 해"
홍준표 "재벌언론 비판했더니 재갈 물리려고 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6.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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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중앙일보·JTBC 법적대응 비판… "송사는 송사로 대응"
▲ (홍준표 전 경남지사 페이스북 캡처)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23일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중앙일보·JTBC(중앙미디어네트워크)를 향해 "재벌언론의 황제 같은 사주를 비판했더니 시대를 거슬러 가면서 송사로 재갈을 물릴려고 어이없는 대응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힌 뒤 "이번 사건을 문재인 정부의 권언유착과 기울어진 언론시장을 국민운동으로 바로잡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송사는 송사로 대응할 수밖에 없으니 지난 탄핵과 대선 때의 재벌언론 황제의 처신 등을 법적으로 문제삼겠다"며 "진영을 결집시켜 부도덕하고 잘못된 재벌언론의 행태에 대해 국민운동을 전개해 재벌언론의 갑질 시대가 끝났음을 자각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지사는 지난 18일 자유한국당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간담회에서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을 겨냥해 "(정권에) 신문을 갖다바치고, 방송 갖다 바치고, 조카를 구속시키고 해서 겨우 얻은 자리가 청와대 특보 자리"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이에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근거 없는 악의적인 거짓 발언에 불과하다"며 홍 전 지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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