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자인빌리지, 새 이름 ‘고모리에’
K-디자인빌리지, 새 이름 ‘고모리에’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7.06.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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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포천, 고모리에 네이밍 선포식
디자인 산업단지 조성 업무 협약식도
▲ 경기도와 포천시는 ‘고모리에 네이밍 선포식 및 디자인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포천시가 추진 중인 디자인 테마 융·복합단지의 명칭이 ‘K-디자인빌리지’에서 지역 명칭을 딴 ‘고모리에’로 변경됐다.

도와 시는 22일 포천시청 대강당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김종천 포천시장, 고모리에 입주희망 민간단체 대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모리에 네이밍 선포식 및 디자인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새명칭 ‘고모리에’는 지역명과 예술가의 작업장을 뜻하는 아틀리에의 합성어로 올해 초 브랜드 네이밍 개발을 위해 전문가 의견수렴과 주민들의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남경필 도지사는 “경기도와 포천시의 상생 협력으로 만들어진 고모리에는 세계 유일의 디자인 단지로 포천을 디자인·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키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고모리에가 완성될 때까지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종천 시장은 “향후 고모리에 조성을 통해 고용 창출, 세수증대, 기반 시설 확충 등 시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시 또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시는 이번 협약식 및 네이밍 선포식을 계기로 고모리에 조성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중으로 행정자치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2018년도에 산업단지 승인을 거쳐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