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1등 거머쥔 보아의 남자… 주원, 백골부대서 조교 된다
훈련소 1등 거머쥔 보아의 남자… 주원, 백골부대서 조교 된다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6.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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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디시인사이드갤러리)

배우 주원이 백골부대 조교가 된다. 주원은 특히 신병 훈련기간 동안 교율을 훌륭히 소화해 1등까지 거머쥐어 눈길을 끌었다.

주원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22일 "주원이 오늘 오전 5주간의 신병교육을 수료했으며, 훈련기간 기초군사훈련에서 1등을 차지해 이날 수료식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원은 이후 강원도 철원군 백골부대에서 조교로 생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조교 출신으로 유명한 연예인으로는 배우 천정명을 비롯해 유승호, 권상우, 가수 휘성, 이태곤 등이 있다. 천정명은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 교육 조교로 활약했으며, 당시 엄격한 훈육방식으로 훈련병들을 공포에 떨게 해 '악마'라는 별명이 붙었다.

드라마 '군주'에서 활약 중인 유승호 또한 군 조교 출신 연예인이다. 유승호는 27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주원의 경우 지난달 16일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백골부대는 6·25 전쟁 당시 국군 최선봉으로 38선을 돌파한 육군 3사단의 별칭이다.

신병들 사이에서 훈련이 힘들며, 군기가 센 곳으로 정평이 난 곳이다. 겨울에는 영하 15도의 혹한기를 보내야 한다.

지난 2014년 1월 MBC '진짜사나이'에서는 박형식, 류수영, 서경석 등이 이 곳을 찾아 혹한기 훈련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주원과 같은 백골부대 출신으로는 신교대대 조교 출신 배우 이시언이 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