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국 대형성형병원과 협약 체결
대구, 중국 대형성형병원과 협약 체결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7.06.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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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의료산업 발전·의료관광 활성화 협력

대구시는 23일 엑스코에서 중국‘리드림의료미용그룹’의 짠종양(詹宗陽) 회장 일행을 맞아 한중 의료산업 발전 및 의료관광 활성화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와 리드림그룹은 지난 1월부터 대구지역의 모발이식 병원 및 성형외과 등의 중국 진출과 첨복단지 내 지역기업과의 투자합작, 리드림 그룹 내 대구 의료관광 홍보센터 개소 및 자체 운영, 지역 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병원 및 의료·뷰티 관련 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의료용품 등의 자체 브랜드화에 협의해 왔다.

이번에 개최되는 메디엑스포 참가에 맞춰 대구시와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중국 상하이에 본점을 둔 리드림의료미용그룹은 중국에서 70여개 민영병원을 소유한 메디아그룹의 3대 주주인 짠종양 회장이 설립한 고급 성형병원으로 한중미 3국의 자본과 기술을 투자받아 현재는 상하이, 베이징, 쑤저우, 닝뽀 등 4개 지역에서 5개 성형병원을 운영하는 의료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리드림그룹은 ‘주중 메디시티대구의료홍보 센터’를 자체 운영할 것을 대구시에 제안하고, 중국인 의료 관광객을 대구시에 송출한 후, 대구에서 진료 받은 환자를 사후 케어하는 상호 협력관계도 구축한다.

권 시장은 “최근 사드 배치 사태로 지역 내 중국인 의료관광이 매우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어 중국 리드림의료미용그룹과의 협약 체결이 한중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으로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