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가뭄피해 우려 8개 읍·면 9개 지역 점검
함양, 가뭄피해 우려 8개 읍·면 9개 지역 점검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7.06.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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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호 군수, 암반관정 개발 등 당부

경남 함양군은 가뭄 장기화로 농작물 피해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임창호 군수가 피해대책 수립이 시급한 현장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임 군수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안의면 신당지구부터 유림면 화촌마을까지 총 8개 읍·면 9개 지역을 점검했다.

임 군수는 먼저 20일 이앙논의 물마름 현상으로 벼작물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안의면 신당지구를 찾아 관계자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정개발사업비 1억원 지원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벼와 오미자 등을 재배하는 서상면 중남리 복동 뒷들(7.5ha)을 찾은 임군수는 계곡수에 의존하던 뒷들의 가뭄상황을 전면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상류기역 지하 대형 암반관정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21일에도 함양읍 거면·원구지역, 병곡면 대광지역, 지곡면 덕암지역, 수동면 가성지역, 유림면 화촌지역 등 6곳을 잇달아 점검하며 가뭄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최소화를 약속했다.

임 군수는 “올들어 심화되고 있는 가뭄으로 농작물 생산 전 지역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지지만 오늘 현장점검 3곳의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등을 통해 가뭄대책을 수립 추진하는 만큼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현장상황을 수시로 체크해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