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종합병원 등 레지오넬라증 예방 강화
연수, 종합병원 등 레지오넬라증 예방 강화
  • 김경홍 기자
  • 승인 2017.06.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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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는 하절기 냉방기 사용 증가로 레지오넬라증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종합병원 및 대형건물 30개소를 대상으로 환경관리를 통한 레지오넬라증 예방 강화에 나선다.

구는 대상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하고, 환자발생 시에는 인천시 역학조사반과 환경조사를 포함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다중이용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는 경우에는 재검 및 소독 등의 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또한 구민 및 의료기관 대상 홍보를 활성화해 레지오넬라증 조기진단 신고체계를 구축하는 등 레지오넬라증 확산 차단 및 사전 예방에 노력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될 경우나 환자발생 시 즉시 보건소(749-8051)에 신고하고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기 바란다”며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수/김경홍 기자 k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