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이 국토정중앙 지역 활성화를 위해 남면 도촌리 국토정중앙 일원에서 추진해온 ‘국토정중앙 테마배꼽길 조성사업’이 마무리 됐다.
22일 군에 따르면 총 20억원을 투입해 국토정중앙 테마배꼽길(산책로) 조성, 배꼽공원 및 캠핑장 리모델링, 배꼽카페 조성, 배꼽하우스(숙박동) 리모델링, 국토정중앙 글씨 조형물 설치 등을 완료했다.
군은 국토정중앙 테마배꼽길(산책로)을 국토정중앙을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산책로를 야자매트로 포장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산철쭉 등의 관목류를 식재했으며 국토정중앙에 오르는 곳곳에 향기정원길, 철쭉길, 억새길, 전망데크 등을 조성해 관광객을 위한 포토 존을 마련했다.
배꼽공원 및 캠핑장 리모델링은 어수선하던 기존의 캠핑장과 공원을 이용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자연친화적으로 재조성하고 캠핑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화장실과 샤워실 등 시설을 확충한 내용으로 추진됐다.
또한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수목 및 관목류를 식재했고 캠핑장에서 캠프파이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배꼽카페는 국토정중앙에 오르는 사람, 국토정중앙천문대 방문객, 캠핑장 방문객, 지역주민 등 모든 방문객들에 게 먹거리를 판매해 쉬고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고 야외 데크와 연못도 조성됐다.
이 밖에도 양구가 우리나라 국토의 정중앙이라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국토정중앙의 경위도를 숫자로 표현한 조형물을 국토정중앙천문대 주차장에 설치해 방문객들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