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울산소방서, 합동 '재난대비' 훈련
철도공단-울산소방서, 합동 '재난대비' 훈련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6.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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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내 화재발생 가정 매뉴얼 작동 점검

▲ 철도공단이 울산소방서와 함께 지난 21일 울산군 울주군 소재 화산터널에서 재난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철도공단)
철도공단이 지난 21일 철도건설 현장에서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현장 중심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울산온산소방서와 함께 재난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울산시 울주군 소재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화 건설사업 제6공구에 건설 중인 화산터널 내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약 50여명의 훈련 참가자들이 유사시 행동 매뉴얼에 따라 신속한 초기대응과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가 올바르게 구축돼 있는지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했다.

이와 함께,  긴급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활동과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이뤄졌다. 또, 터널 주변에 위치한 화약고에서 화약을 반출하는 방법 등 실제상황에 준한 강도 높은 훈련도 실시됐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날 훈련을 통해 기존에 구축돼 있던 One-Stop 보고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여부를 재차 확인했다"며 "훈련을 통해 도출된 개선점은 기관별 대응수칙과 유관기관 협조체계 등에 관한 매뉴얼에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