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연, 데뷔 첫 타석에서 초구 홈런 '폭발'
한화 김태연, 데뷔 첫 타석에서 초구 홈런 '폭발'
  • 박민선 기자
  • 승인 2017.06.21 2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화 김태연. (사진=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2년차 내야수 김태연(20)이 프로 데뷔 첫 타석에 초구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태연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에서 8번타자 3루수로 출전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신재영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1호 홈런. 프로 데뷔 첫 경기, 첫 타석, 초구 홈런이었다.

야탑고 출신의 김태연은 지난 2016년 2차 6라운드 전체 59순위로 한화에 지명됐으며, 올시즌 퓨처스리그 41경기에서 타율 3할6리(144타수 44안타) 9홈런, 2루타 14개 등 뛰어난 장타력을 뽐내왔다.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것은 김태연이 KBO리그 역대 15번째다. 가장 최근은 넥센 김웅빈이 지난해 7월13일 수원 kt전에서 기록했다.

[신아일보] 박민선 기자 m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