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유럽서 최초 공개… 7월 국내 판매
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유럽서 최초 공개… 7월 국내 판매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7.06.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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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유럽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토닉’의 실물을 최초 공개했다.기아차 유럽판매법인은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주요국 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스토닉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유럽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토닉’의 실물을 최초 공개했다.

기아차 유럽판매법인은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주요국 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스토닉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 유럽판매법인은 스토닉의 실차를 공개하고 △1.6 디젤 등 예상 엔진 라인업 △R&H 및 NVH 기술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주요 상품설명을 진행했다.

스토닉은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프로보’를 토대로 디자인됐으며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가 협업한 결과물이다.

당시 프로보는 ‘기아차 특유의 젊은 감각과 역동적인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iF, 레드닷과 함께 독일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되는 자동차 브랜드 컨테스트(독일 디자인 협회 주관)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를 받은 바 있다.
기아차는 외관 디자인에서 SUV의 강인함과 민첩함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유럽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클 콜 부사장은 “2020년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 10대 중 1대는 스토닉이 속한 차급인 ‘B 세그먼트’(소형차) SUV가 될 것”이라며 “스토닉은 기아차의 베스트셀링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닉은 3분기에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이달 말 실물 공개 후 다음 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