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요양시설에 IoT서비스 국내 최초 제공
LGU+, 요양시설에 IoT서비스 국내 최초 제공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7.06.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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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골든라이프케어와 사업협약… 배변관리·낙상방지 등 IoT서비스 계획
▲ LG유플러스 안성준 전무(우)와 KB골든라이프케어 양태훈 대표이사(좌)가 IoT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요양서비스 전문기업 KB골든라이프케어와 손잡고 프리미엄 요양시설에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KB골든라이프케어와 20일 ‘IoT기반 스마트 케어홈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KB골든라이프케어가 추진하는 케어홈 사업에 LG유플러스의 IoT 기술을 적용하고 사업제휴 영역도 지속 발굴키로 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금융그룹의 계열회사인 KB손해보험의 자회사로, 지난해 말 서울 강동구에 케어센터를 선보였다. 이 센터에는 간호사와 요양 보호사가 상주하면서 어르신들을 돌본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내년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오픈하는 프리미엄 노인요양시설에 LG유플러스의 IoT 플랫폼과 각종 솔루션을 적용해 국내 요양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차별화된 ‘고품격 스마트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에 IoT 제품을 통합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IoT플랫폼을 구축한다.

△동작감지 센서 기반 침대 낙상방지 △수면센서 통한 수면패턴 확인 △활력징후(체온/호흡/맥박) 자동측정 등 요양원 특화 IoT서비스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IoT기술을 통해 수집된 활력징후, 수면, 운동량 등 각종 데이터는 요양시설 이용 고객의 생활관찰과 고객에게 제공한 식사, 청결 등의 서비스 기록 정보를 관리하는 데 활용된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케어목표 및 플랜 수립, 보호자와 간호사에게 고객 주요 케어 일정, 각종 건강 정보 등을 실시간 알림으로써 부주의에 의한 케어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