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는 올라가고 금펀드 수익률은 떨어지고
美 금리는 올라가고 금펀드 수익률은 떨어지고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7.06.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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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일 수익률 -3.23%...원자재 펀드 전반적 부진

▲ 한국금거래소 골드바. (사진=한국금거래소)

최근 미국 금리가 오르면서 국내 금(金)펀드의 수익률이 나빠졌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최근 1주일(19일 기준) 테마별 수익률을 확인한 결과 금펀드는 –3.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원자재(주식)(-2.76%), 원자재펀드(-2.27%), 천연자원펀드(-2.13%)등 원자재 펀드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이렇게 원자재 펀드들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정책금리 인상 전후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금값은 하락한다. 금이 달러의 대체 투자 수단이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금시장에서 금은 1온스 당 1천246.4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진 것이다.

금펀드들도 약세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집계한 결과 19일 기준으로 최근 1주일 동안 인버스 금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금펀드들이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