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카이스트와 금융AI연구센터 설립
KB금융, 카이스트와 금융AI연구센터 설립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6.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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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통해 디지털 혁신기술의 금융업 적용 연구

 

▲조경엽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장(왼쪽부터)과 오평섭 KB국민은행 고객전략그룹 부행장, 이동철 KB금융지주 CSO,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 박희경 KAIST 부총장, 김대식 KB-KAIST 금융AI센터장, 최경철 KAIST 산학협력단장이 지난 20일 오후 대전 KAIST IT융합빌딩에서 열린 KB-KAIST 금융AI연구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과 지난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KAIST IT융합빌딩에서 KB금융지주 김옥찬 사장과 KAIST 박희경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KAIST 금융AI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금융AI연구센터는 센터장인 KAIST 김대식 교수를 비롯해 AI 관련 교수진 및 연구인력으로 구성되며, AI 기반의 각종 디지털 혁신 기술 관련 과제를 발굴해 연구를 수행한다.

KB금융은 과제 발굴 및 연구 수행 과정에 유관업무 담당자를 참여시켜 즉각적으로 실무에 적용 가능한 연구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센터는 고객관리, 상품관리, 신용평가 등을 우선 연구 분야로 설정했으며 KB금융은 고객에게 개인화된 서비스나 상품을 제공할 혁신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김옥찬 사장은 개소식에서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등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KB금융에 내재화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