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합공공망 기술로 해양 안전 선도한다
KT, 통합공공망 기술로 해양 안전 선도한다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7.06.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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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아·태 이내비게이션 국제 컨퍼런스’ 참가
▲ 관람객에게 700MHz 공공안전통신망 NB-IoT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하철 사고를 예방하는 스크린도어 사고 방지 시스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KT 제공)

KT는 제주 롯데 호텔에서 열린 ‘제1차 아·태 이내비게이션 국제 컨퍼런스(e-Navigation Underway 2017 Asia-Pacific)’에 참가해 초고속해상통신망(LTE-M) 전시 등 공공안전통신망 기술 확산에 적극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에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제1차 아·태 이내비게이션 국제 컨퍼런스’는 해양수산부와 국제항로표지협회, 덴마크 주관청이 주관한다.

KT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에릭슨엘지, AM텔레콤과 함께 전시부스를 마련해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공공안전통신망 기술을 집중 소개한다.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박 운항에 적용해 사고를 줄이고 항만 운영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차세대 해양안전 종합관리체계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19년 이내비게이션을 국제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표준과 규정을 만드는 중이다.

KT는 ‘아시아-태평앙 지역 이내비게이션 구축 협력’을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에서 직접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초고속해상통신망(LTE-M)을 비롯해 공공안전통신망 사업을 수행하면서 개발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중계기 없이 최대 200km까지 해상 커버리지를 확대한 초수평안테나배열시스템(OTHAD), 효율적으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장하기 위한 네트워크간 무선 Access 공유 기술인 랜 쉐어링(RAN Sharing) 등 해양 안전을 위한 기술도 알린다.

아울러 700MHz 공공안전통신망 NB-IoT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하철 사고를 예방하는 스크린도어 사고 방지 시스템,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SBAS) 등 주요 솔루션도 소개한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