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법무부 장관 후보로 노회찬·이재명 추천"
표창원 "법무부 장관 후보로 노회찬·이재명 추천"
  • 이선진 기자
  • 승인 2017.06.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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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외무고시 카르텔 벗어나 한국 위상 높일 것"
▲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새 법무장관 후보로 정의당 노희찬 원내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추천했다.

표 의원은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개인적으로 법무장관 후보자로 협치 의미(를) 살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추천한다"면서 "다음으로 개혁의 상징인 변호사 출신 이재명 성남시장(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이어 "최강욱 변호사,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거리의 변호사 박주민 의원, 그리고 학자인 한인섭 서울대 법전원(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이라고 덧붙여 모두 6명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했다.

표 의원의 이 같은 글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네티즌들은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검사도 아니었고 음주전과도 있어서 검찰이나 법무부 쪽은 어려울 것 같다" "친인척 욕설 사건이 있어서 청문회 인사로는 부적합하다" "본인도 앞으로 임명직보다는 선출직을 한다고 밝혔다"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표 의원은 "강경화 외교 장관은 야당의 극한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포기해선 안될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폐쇄적 외무고시 카르텔을 벗어나 국제 정치와 외교 현장에서 갈고 닦고 인정받은 실력으로 국익을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고 평화와 인류공영에 기여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선진 기자 s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