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통상장관, 동두천 참전기념비 방문
벨기에 통상장관, 동두천 참전기념비 방문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7.06.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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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두천시 제공)

 아스트리드 공주를 수장으로 258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벨기에 경제사절단 일원인 벨기에 통상장관(피터 드 크렘) 일행이 지난 14일 동두천시를 방문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벨기에는 육군 1개 대대, 룩셈부르크는 육군 1개 소대를 파병해 휴전협정을 맺을 때 까지 많은 전과를 거두었으며, 이 과정에서 사망 97명, 부상 35명, 실종 5명이라는 피해를 입었다.

이날 행사에는 피터 드 크렘 벨기에 통상장관과 오세창 시장, 조영진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소장, 김광우 국가보훈처 제대군인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26사단 의장대의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개식사 및 국가연주, 묵념, 벨기에 참전약사 소개, 헌화 순으로 진행했다.

통상장관 일행은 67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해 산화한 영혼들의 명복을 위로하고자 1975년 소요산 자락에 건립된 벨기에 및 룩셈부르크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헌화를 마치고 인근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을 관람했다.

사절단은 오는 17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관광·식음료·투자유치·생명과학·ICT·원자력 등 분야별 세미나를 개최하고 다수의 한국 중소기업과도 MOU를 체결한다.

[신아일보]동두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