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외국인도 4명 억류… "석방 조치 말할 수 없다"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은 선교자와 탈북자가 각각 3명씩 총 6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국계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10명에 달한다.
자유한국당 이철우 정보위원장과 이완영 의원은 15일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억류 중인 한국인 6명 중 3명은 선교활동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목사로 파악하고 있으며, 나머지 3명은 탈북 했다가 붙잡힌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계 미국인이 3명이고, 한국계 캐나다인이 1명 억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납치 여부에 대해 "억류라고 했으니까 방북해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한국인 석방을 위해 어떤 조처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서 "미국은 웜비어가 석방됐으니 다른 미국인도 석방을 위해 접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선진 기자 sjlee@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