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청 정원준 유도 국가대표 선발
철원군청 정원준 유도 국가대표 선발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7.06.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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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도선수권대회서 우승… 태릉선수촌 입촌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국가대표로 발탁된 정원준(가운데) 선수. (사진=철원군청 제공)
강원 철원군청 소속 정원준(26, -90kg급) 선수가 유도 남자 국가대표에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철원군은 지난 14일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최종평가전을 겸한 ‘제56회 전국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에서 정원준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15일 밝혔다.

정 선수는 유도 상위랭크 선수들을 맞아 1회전에서 곽동한 선수(하이원 세계랭킹 4위)를 감아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2회전에선 김태호 선수(용인대)를 안오금띄기 한판승을, 3회전에선 이재용 선수(코레일)를 절반승으로 눌렀다.

결승전은 패자부활전으로 결승에 진출한 이재용 선수를 다시 만나 지도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거는 동시에 태극마크도 획득하면서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국가대표로 훈련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같은 철원군청 소속인 김형기 선수(-90kg)도 패자부활전을 통해 최종 3위를 기록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철원 쾌남아의 위상을 과시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스포츠로 철원을 알린 유도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용 유도훈련장을 마련하고 실력 향상을 위해 유도 직장운동경기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