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베트남에 온비드 시스템 구축·운영 노하우 전수
캠코, 베트남에 온비드 시스템 구축·운영 노하우 전수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6.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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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글로벌 금융위기 등 한국경제위기 극복사례 강의

▲ (사진=신아일보DB)
캠코(사장 문창용)가 15일 부산 문현동 소재 캠코 본사에서 베트남 중앙은행 및 재무부 등 소속 공무원 및 금융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실채권 및 온비드 시스템과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연수는 지난해 해외금융협력협의회가 주최한 베트남 고위공무원 초청 프로그램에 참석한 베트남 고위공무원단이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경험과 온비드 시스템에 관심을 가지면서 마련됐다.

캠코는 이날 연수에서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시 대규모 부실채권 인수ㆍ정리를 통한 위기극복 사례 △경제 취약부문의 회생을 돕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온비드 시스템 구축ㆍ운영에 대한 노하우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캠코 관계자는 "베트남을 비롯한 많은 개도국 및 선진국들이 캠코의 업무 노하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경제 위기극복의 성공사례 및 온비드 시스템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3년부터 KSP 사업을 활용해 베트남 공적자산관리기구인 DATC에 총 4회에 걸쳐 부실채권 정리 업무 및 온라인 자산처분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전수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온라인 자산경매법이 제정되도록 하는 등 베트남 정부와 실질적인 협력ㆍ지원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