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대탕평’ 인사 약속, 강원 홀대는 안된다
[기자수첩] ‘대탕평’ 인사 약속, 강원 홀대는 안된다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7.06.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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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3일 4개부처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전문성을 우선으로 고려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국방·법무·교육·문화·환경 등 5명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강력한 개혁과 아울러 탕평인사를 단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인선 내각 마무리에 들어선 가운데 강원도민들 사이에서는 강원도 홀대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강원도민들은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높은 지지를 보냄과 동시에 새정부 출범부터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대탕평’이라 불리는 지역안배 인사에서도 강원 출신이 배제되자 강원 홀대론까지 이어지며 지역개발 낙후를 염려하는 목소리까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취임 한달을 갓 넘긴 문 대통령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높은 지지율과 함께 기대감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무장관·무차관’ 강원도는 이제 17부처를 향해 지역발전이란 무거운 짐을 어께에 메고 소외된 발걸음을 재촉해야 한다.

이에 도민들은 지역 국회의원들이 ‘강원도 무시’라는 정치적 해석을 내주길 주문하고 있으며 국회의원만이라도 도민의 여론을 대변하고 이익을 챙기는데는데 힘써달라교 요구하고 있다.

강원도민은 ‘대탕평’을 약속했던 문재인 정부답게 남은 인선에서 지역안배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랄 뿐이다.

[신아일보] 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