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시티 구미, 선진 청소행정으로 세계 속 청결도시 만든다
그린시티 구미, 선진 청소행정으로 세계 속 청결도시 만든다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06.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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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생활쓰레기 아웃제 실시… '개별계량종량제' 시행

▲ 구미시환경자원화시설 전경(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선진 청소행정 서비스로 ‘전국1위 그린시티’ 위상에 걸맞은 세계 속 청결도시 만들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시는 빨로 뛰는 현장행정으로 청소민원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불법생활쓰레기 아웃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담당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자체 점검반의 1일1회 환경순찰을 정례화 해 쓰레기처리 관련 민원발생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시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본격 추진,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직접 가꾸기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을 아름답게 가꿔 행복을 민들레 홀씨처럼 퍼트리자는 취지의 민간주도의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도로변, 공원, 하천, 방치된 유휴지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를 민간단체가 입양해 자율적으로 환경정화와 꽃가꾸기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 태양광이 설치된 개별계량 종량제기기(사진=구미시)

시는 또 ‘개별계량종량제’를 시행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고 주민만족도를 높이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지속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독려를 위해 개별계량 종량제를 시행하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우수 아파트에 대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사업장폐기물의 안정적 관리로 환경오염 사고 'ZERO'에도 도전하고 있다.

중점관리 대상 사업장에 담당공무원을 지정, 사업장 관리에 대해 조언하는 멘토형 지도점검으로 환경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 ‘환경오염사고 Zero’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을 공원 같은 공간으로 꾸미는 등 시민휴식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데 주력하면서 ‘모든 쓰레기는 자원이다’란 인식하에 새로운 시책추진으로 자원순환도시를 위해 힘쓰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원순환형 도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시민 모두가 함께할 때 비로소 이뤄진다”면서 “세계인이 찾아오는 ‘세계 속 환경도시 구미 만들기’에 43만 시민 모두가 재활용분리배출 등 작은 일 부터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