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고속버스 '전국으로 달린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전국으로 달린다'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6.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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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순천 등 12개 노선 추가…이달말부터 확대 운영

▲ 증회 및 추가 운영 노선도.(자료=국토부)
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을  기존 2개에서 14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운영 중인 서울~부산과 서울~광주 노선에 서울~대구와 서울~강릉, 서울~여수 등 12개 노선이 추가된다.

신규 노선 12개는 고속버스 업계에서 신청한 노선 중 운송 수요가 많고, 200km 이상 장거리 노선 위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기존 2개 노선에 대한 운행횟수도 늘어난다.

신설된 노선의 승차권은 오는 19일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앱 및 인터넷 예매사이트,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고속버스 업계는 운행노선 확대·신설을 기념해 이달 30일부터 한달간 월∼목요일 15% 할인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승객의 호평을 받고 기존 노선 증회 및 신규 노선 개설 등의 요구가 이어져 노선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21인승으로 기존 우등버스(28인승)의 단점을 보완해 안락한 시트와 충분한 개인 공간을 보장하는 넓은 좌석 공간으로 구성된다.

좌석 테이블을 이용해 독서나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며, 개별 모니터가 전 좌석에 부착돼 있어 영화 및  TV 등 여러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우등 고속버스의 1.3배 수준이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