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차관 회동… 한미정상회담·북핵문제·사드배치 논의
한미 차관 회동… 한미정상회담·북핵문제·사드배치 논의
  • 이선진 기자
  • 승인 2017.06.14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섀넌 국무부 정무차관과 면담
▲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13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섀넌 정무차관은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해 우리 외교부와 한미정상회담 관련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한미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면담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섀넌 정무차관이 오늘 오전 10시 외교부 청사에서 임 제1차관과 한·미 양국 신정부 출범 후 첫 번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 관련 협의를 가진다"라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한미동맹 발전 방안과 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한 협의를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 섀넌 정무차관은 15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임명된 섀넌 차관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무부 고위직 인선이 지연되는 가운데 국무부 내 서열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말 정무차관 내정자 신분으로 방한한 바 있다.

 

[신아일보] 이선진 기자 s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