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4개 부처 차관급 인사 발표… 산업1차관 이인호
靑, 4개 부처 차관급 인사 발표… 산업1차관 이인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6.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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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차관 김현수·여성차관 이숙진·방통위 상임위원 고삼석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이인호 산자부 차관보(왼쪽 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현수 농림부 차관보, 여성가족부 차관에 이숙진 한국여성재단 상임이사, 차관급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고삼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현수(56) 농림부 차관보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이인호(55) 산업부 차관보를 승진 임명했다.

또 여성가족부 차관으로 이숙진(53) 한국여성재단 상임이사를, 차관급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고삼석(50) 전 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런 내용의 4명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대구 출신인 김현수 농림부 차관은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각각 행정학과 농업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농림부에서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농축산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고 신중하고 치밀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서울 출신인 이인호 산업부 1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거쳤다. 이후 산업부에서 정책기획관, 창의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을 두루 역임한 뒤 차관보를 거쳤다.

산업통상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강점이며 온화하면서도 책임감이 강한 리더십의 소유자라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광주 출신인 이숙진 여가부 차관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해 동대학원에서 여성학으로 석·박사를 받았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양극화 민생대책 비서관을 지냈다.

여성문제를 비롯한 격차해소와 사회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연구업적과 공직 경험을 겸비했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전남 해남 출신인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조선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서강대에서 정치학 석사를, 중앙대에서 언론학 박사를 받았다.

참여정부에서 언론비서관실과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고 대통령 비서실 혁신담당관을 역임한 대표적인 노무현정부 인사로 평가된다.

방송통신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방통위 상임위원 재임 시 위원회 내부의 여러 난제들을 탁월하게 해결해온 것으로 평가한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