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농해수위 전문가'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농해수위 전문가'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7.06.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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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하고 합리적 성품… 행정·의정 경험에 정무감각 겸비

▲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지명된 김영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풍부한 농해수위 경험을 갖춘 김영록(62) 전 의원이 지명됐다.

김 후보자는 전남 완도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시 21회로 공직에 첫발을 들인 정통 관료 출신이다.

정계에는 2008년 무소속으로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에 출마해 18대 국회에 입성한 뒤 곧바로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입문했다.

이후 19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해 6년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활동했다.

20대 선거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3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성품이 온건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농해수위 간사, 당 사무총장과 원내수석부대표 등 요직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에 대해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폭넓은 행정경험과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정무적 감각을 겸비하고 있으며 6년간 국회 농해수위 위원 및 간사로 활동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직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 1962년 전남 완도
- 광주일고, 건국대 행정학과, 미 시러큐스대 맥스웰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 행시 21회, 전남 강진·완도군수, 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 전남 행정부지사, 민주통합당 원대 부대표, 18·19대 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