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선언 17주년, 남측서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6·15선언 17주년, 남측서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06.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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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15 행사 남북 분산 개최… 서울·각 지역서 행사 계획
▲ 9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가 연 기자회견에서 이창복 상임대표가 6·15 공동선언 17주년을 맞아 남북의 관련 단체가 추진하던 남북 공동행사의 평양 개최가 무산됐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15 남북 공동선언 발표 17주년을 맞아 남측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남측위) 관계자는 "이번 6·15 행사는 남과 북에서 각각 분산 개최하기로 했다"며 "남측위는 올해도 예년처럼 여러 가지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실제로 6·15 남측위는 서울과 각 지역본부에서 기자회견과 강연회를 비롯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우선 남측위는 오는 15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6·15 공동선언 발표 17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후 오후 7시께부터는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에서 '다시 6·15, 만나자 8·15 서울에서'라는 주제로 기념대회를 열 예정이다.

광주본부에서는 17일 광주광역시 북구 용두동 경작지에서 '통일쌀 경작 모내기' 행사를 진행한다. 전남본부는 15일 전남 영암군 덕진면에서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한다.

대구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평화영화제가 열리고, 울산본부에서는 15일 오후 태화강대공원 느티나무광장에서 울산시민 광장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