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협조·인사청문 정치권 협조 요청할 듯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 회동에서 전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설명한 '일자리 추경 예산안'의 원만한 처리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 등과 관련한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5대 인사원칙 위배' 논란으로 인해 불거진 '인사 난맥'을 직접 풀어보려는 시도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회 운영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한국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들은 이날 오찬회동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 권한대행은 지난 9일 "협치 정신을 무시한 일방통보식 청와대 오찬 초청은 예의에도 어긋나고 상황에도 맞지 않는다"고 불참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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