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권유받았다"… 가인, 1차 경찰 조사 받아
"대마초 권유받았다"… 가인, 1차 경찰 조사 받아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6.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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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참고인 신분으로… 권유자도 8일 조사 실시

▲ 가인이 대마초 공여자와 주고 받은 문자라며 SNS에 올린 사진. (사진= 가인 인스타그램 캡처)

남자친구의 지인으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폭로한 가수 가인(30)이 1차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2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권유받았다는 글을 올린 가인에 대한 1차 조사를 지난 6일 실시했다”면서 “소환한 것은 아니고 찾아가서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청장은 “가인에게 대마초를 해보라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지인에 대한 조사도 8일 실시했다”며 “현재 가인과 권유자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가인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인 배우 주지훈(35)의 지인이 대마초를 권유했다고 폭로했고, 증거로 문자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메시지에는 “내 기분 풀어주려고 떨을 권유했다고” “뭐라도 어떻게든 풀어주고 싶어서 그런거여” 등의 대화가 들어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서 가인과 그의 지인에 대해 마약 관련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내사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