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리얼미터(CBS의뢰, 5·7~9일 2022명 대상, 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2.2%p)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타 8.0%p 오른 78.9%로 나타났다.
부정적 평가는 4.7%로 0.5%p 상승했다. 나머지 6.4%는 '잘 모름'이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지지층이 재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호남(92.3%·3.8%p△), 경기·인천(82.6%·3.8%p△) 등지에서 상승 폭이 컸다.
연령별로는 40대(88.3%·3.1%p△), 60대 이상(63.7%·1.5%p△), 30대(87.4%·1.1%p△) 등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58.2%·7.4%p△), 바른정당 지지층(70.8%·4.4%p△), 자유한국당 지지층(29.0%·3.9%p△), 국민의당 지지층(74.6%·2.5%p△)에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82.4%·1.8%p△)에서 올랐다.
반면 대구·경북(64.7%·7.2%p▽), 50대(73.9%·1.3%p▽), 민주당 지지층(96.2%·1.0%p▽)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1.4%p 하락한 54.2%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영남권과 서울, 호남,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과 충청권, 40대에선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14.3%로 1.3%p 상승헀다. 한국당은 2주 연속 상승세였으며 TK(대구·경북)와 충청권, PK(부산·경남·울산)과 50대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국민의당은 7.3%로 0.7%p 내렸으며 정의당은 0.7%p 오른 6.7%, 바른정당은 0.6%p 오른 5.9%를 각각 기록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