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朴의 ‘나쁜사람’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프로필] 朴의 ‘나쁜사람’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7.06.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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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에 찍혀 좌천 당하기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적임자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내정된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 박근혜 전 대통령에 '나쁜 사람'으로 찍혀 인사 조치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서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공직을 떠났던 노태강 전 국장이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됐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임명된 노태강(57)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은 체육 행정에 정통한 관료 출신이다.

1960년 경남 창녕 태생인 노 차관은 대구고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행정학과 학사, 석사를 마치고 독일 비아드리나 유럽대 문화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비선실세 국정농단'의 주역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참가했다가 편파 판정 시비가 일어난 2013년 전국승마대회와 관련해 '최씨 측과 협회에 모두 문제가 있다'는 감사 결과를 보고해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나쁜 사람'으로 찍혀 좌천당했다.

노 차관은 문체부 내에서 인품이 훌륭한 분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로, 특히 체육 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이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1960년 경남 창녕
- 대구고, 경북대 행정학과 학·석사, 독일 비아드리나 유럽대 문화학 박사
- 행시 27회, 문체부 국제체육과장, 독일문화원장, 문체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장, 문체부 체육국장,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