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전형적 재야인사' 황인성 민주평통 사무처장
[프로필] '전형적 재야인사' 황인성 민주평통 사무처장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6.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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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독문과 재학시절 학생운동에 투신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임명된 황인성 한신대 교양학부 외래교수.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9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으로 황인성 한신대 교수(교양학부)를 임명했다.

황인성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1970년대 초 서울대 독문과 재학시절 학생운동에 투신한 전형적인 재야 출신 인사다.

김대중 정부 시절 의문사진상규명위 사무국장으로 임명되면서 공직의 길을 걷기 시작해, 노무현 정부 시절 당시 이강철 전 수석의 재보선 출마로 공석이 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황 신임 처장은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를 갖췄으며, 포용력이 넓으면서도 원칙에 투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오랜 기간 다양한 시민단체에서 활동했고, 여러 부처와의 협업을 일궈내면서 각계각층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청와대는 9일 황 신임 사무처장에 대해 “남북화해, 평화통일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정책적 통찰력을 가진 인물”이라며 “시민사회운동가로서 검증된 리더십을 소유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 황인성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프로필

- 1964년 경남 사천
- 진주고, 서울대 독어독문과, 아주대 정치외교학 석사
-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집행위원장, 의문사진상규명위 사무국장,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외교통상부 평화협력대사,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민간위원, 한신대 교양학부 외래교수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