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차관에 朴이 '나쁜사람' 지목했던 노태강
문체부 2차관에 朴이 '나쁜사람' 지목했던 노태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6.09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개 부처 차관급 인선 마무리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내정된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 박근혜 전 대통령에 '나쁜 사람'으로 찍혀 인사 조치된 바 있다. 사진은 노 내정자가 지난 1월 조사를 받기 위해 박영수 특검 사무실에 들어서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노태강 전 문화부 체육국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밝혔다.

노 2차관을 비롯,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손병석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법제처장에 김외숙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황인성 한신대 외래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특히 노 2차관은 4년 전 '승마협회 내부의 최신실씨 관련 파벌싸움을 정리해야 한다'고 보고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 나쁜사람'이라고 지목한 이후 좌천됐던 인물이다.

문 대통령이 차관 인사를 단행한 것은 지난 6일에 이은 4번째다.

이로써 현행 정부 직제상의 17개 부처 중 16개 부처 차관급 인선이 마무리됐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