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직무수행 '잘한다'" 82%… 여전히 고공행진
"文대통령 직무수행 '잘한다'" 82%… 여전히 고공행진
  • 이선진 기자
  • 승인 2017.06.09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갤럽 6월 2주차 조사결과 결과… '잘못한다' 10%
▲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한 달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7~8일 전국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82%에 달했다.

이는 1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반대가 거센 가운데 여전히 80%대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0%였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828명, 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9%)‘이 가장 높았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99명, 자유응답) ’인사 문제‘(20%), ’북핵·안보‘(10%), ’친북 성향‘(9%), ’과도한 개혁·성급함‘(8%), ’사드 문제‘(8%) 등을 지적했다.

정당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8%로,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10%, 국민의당은 8%였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7%로 동률을 이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아일보] 이선진 기자 s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