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서산, 대학로서 '지푸라기 여인' 막 올린다
극단 서산, 대학로서 '지푸라기 여인' 막 올린다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7.06.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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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대학로 소극장 '공유' 무대에 올려질 '지푸라기 여인' 포스터.(사진=극단 서산)

극단 서산이 '350PROJECT' 라는 프로젝트팀을 만들어 야심차게 서울 대학로 공연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350PROJECT팀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신진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팀으로 충남 서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인들과 350km 떨어진 강원도 삼척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함께 서로의 뜻을 모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대학로 소극장 '공유'에서 공연 작품명 '지푸라기 여인'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에 공연될 '지푸라기 여인'은 (재)충남문화재단의 신진예술가 지원사업에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됨에 따라 기획됐다.

극단 서산은 이번 공연 뿐만 아니라 2017 충청남도 찾아가는문화활동사업에 선정된 류방택 천문학자에 대한 이야기 '별의 ☆ 이야기'를 올 가을에 선보이다.

아울러 지역의 역사적 인물이나 소재를 이야기로 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서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구성된 극단 서산은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단체 은상과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서산지역 최초 전문 소극장을 설립해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견인차 역활을 하고 있다.

극단 서산 정수정 대표는 "이번 공연은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거창국제연극제의 경연 참가작으로 선정됐으나 거창국제연극제 추진위원회의 내부 문제로 아쉽게도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며 "연극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정중히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