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환경오염 불법행위 뿌리 뽑는다
양구, 환경오염 불법행위 뿌리 뽑는다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7.06.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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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단속반 편성… 이달 말까지 특별단속

강원도 양구군이 환경오염을 발생시키는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사법경찰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폐수배출시설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폐기물배출 사업장 등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에 대해 이달 말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효율적 단속을 위해 환경사법경찰 인원을 늘리고 신고포상금 제도 활성화 및 강원환경감시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주민을 단속반에 편성시켜 민관 합동 단속도 펼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환경오염물질 무단 방류, 비밀배출구 설치 여부, 폐기물 보관 장소 관리 등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운영 여부 등 환경관련법 준수사항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의 기간 동안 형사고발 5건 및 행정처분 22건 등의 처분을 내렸다.

김희중 클린환경과장은 “환경범죄는 주민의 건강을 훼손하고 지역 이미지에 많은 피해를 주는 행위이므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철저하게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감시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