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천연동굴’ 광천선굴, 교육형 체험동굴 개발 첫발
평창 ‘천연동굴’ 광천선굴, 교육형 체험동굴 개발 첫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7.06.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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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대화면에 위치한 천연동굴인 광천선굴이 교육형 체험동굴로 개발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8일 군에 따르면 광천선굴은 동굴탐험에 대한 어드벤처 테마파크 조성을 기본 개념으로 어둠속 미지의 세계인 동굴내부에서 다양한 체험코스를 직접 탐험하면서 동굴생성물, 동굴생물, 동굴환경, 지질 및 지형 등을 배우는 교육형 체험동굴로 개발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자체예산 17억원을 확보해 사업부지 매입을 완료한데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14개월간 종합학술조사 및 활용기획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사계절 동굴의 특성을 파악하고 체험형 동굴개발을 위한 스토리라인 수립, 관람동선, 낙석방지시설 및 통행시설, 조명 및 체험시설 등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을 설정하며 광천선굴이 대화지역의 특화된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종합학술조사 및 활용기획 연구용역 추진일정에 따라 올해는 사업대상지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본격적인 시설공사는 내년 이후 추진될 예정이다.

심재국 군수는 “국비 조기 확보를 통해 2019년까지 개발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 및 행정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라며 “광천선굴이라는 자연자원개발로 지역관광발전 및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