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양국의 균형 맞춘 모범적 협정"
"한미FTA, 양국의 균형 맞춘 모범적 협정"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06.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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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美 방문해 정·재계 인사와 면담
한미FTA 순기능 강조…"양국 경제는 균형 관계"
▲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왼쪽 두번째)이 7일(현지시간) 대미 경제협력 사절단 단장으로 워싱턴 DC를 방문해 테드 코크란 미국 상원 세출위원장(오른쪽)과 양국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 김인호 회장이 미국 주요 정·재계인사를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상(FTA)의 순기능을 거듭 강조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8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협회에서 구성한 대미 경제협력 사절단 단장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 테드 코크란 의원(상원 세출위원장), 제임스 인호프 상원 의원, 루 발레타 하원 의원 등의 인사들을 직접 방문해 면담했다.  

그는 면담을 통해 "미국은 한국전 참전부터 북핵 문제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미국 내에서 재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선 "양국 최고의 협상 전문가들에 의해 이익의 균형을 맞춘 모범적 FTA"이라며 "한미FTA로 지난 5년간 교역, 투자, 일자리 등에서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측이 재협상의 이유로 삼는 미국의 상품 무역수지 적자 확대는 규모가 축소되는 추세고, 상품·서비스·투자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양국 경제는 균형 관계"라고 덧붙였다.

사절단에는 무역협회 회장단과 이사상사 모두 7명이 참가했다. 또 코참(KOCHAM·주미한공상의) 회원사 관계자 약 15명은 현지에서 합류했다.

면담 이후 사절단은 미국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해 '한미 전략대화', '2017 무역협회-미국 의회 리셉션', '한미 비즈니스 네트워킹 리셉션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