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청문보고서 내일 채택 유력… 정우택 "자격 된다"
김동연 청문보고서 내일 채택 유력… 정우택 "자격 된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6.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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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도 '긍정' 의견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9일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8일 cpbc(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내일 보고서를 채택하려고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 충분히 자격이 되는 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늦어도 내일 오전에는 기재위 회의를 열고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야당인 국민의당, 바른정당도 김 후보자의 장관직 수행에 큰 무리가 없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각종 청문회에서 강경한 태도를 보인 한국당도 긍정적 자세를 취함에 따라 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은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 새 정부 출범 이후 실시된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에서 서훈 국정원장에 이어 두 번째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는 셈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