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방일 이틀째…아베 만나 '한일 공조방안' 논의
정세균 의장, 방일 이틀째…아베 만나 '한일 공조방안' 논의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7.06.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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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회의장이 7일 도쿄에 위치한 재외동포 요양시설인 '고향의집'에 방문해 입주 어르신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이 일본 방문 이틀째인 8일 아베 신조 총리와 중의원·참의원 의장단을 만나 한일 양국의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전날 정 의장은 오오시마 타다모리(大島理森) 중의원 의장의 초청으로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했다.

정 의장은 이날 아베 총리를 만나 한·일 양국이 동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야 할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우리 새 정부의 대일외교 기조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방침이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공조 방안의 일환인 '6자회담 당사국 의회간 대화'에 일본 측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정 의장의 일본 공식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노웅래·박찬대 의원과 자유한국당 원유철·나경원 의원,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과 김교흥 의장비서실장, 김영수 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한다.

[신아일보] 박규리 기자 bgr88@shinailbo.co.kr